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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서평

<부동산 투자 100문 100답>, 박정수. '소형 아파트'에 투자해 경제적 자유를 누려라!

한가로운 날, 동네 서점에 책을 보러 갔다.

요새 들어 경제적 자유에 많이 관심이 간다.

돈이 있어야 내가 흥미롭게 느끼는 다양한 경험도 충분히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그래서 부동산과 주식에 관심이 간다.

그러던 중, 한 책장에 <부동산 투자 100문 100답>이라는 책이 눈에 들어왔다.

한두 페이지 정도에 글로 문답 형식으로 이루어진 짧은 글들이 100개가 쓰여있었다.

길게 쓰여있으면 초보자인 내가 알아듣기 힘들기에 다른 부동산 책들은 선뜻 읽기가 망설여졌었는데,

가볍게 1개의 글을 읽어 나갈 수 있기에 아주 읽기 좋았다.

 

100문 100답 형식으로 이루어졌고, 부동산 투자로 경제적 자유를 누릴 수 있는 방법을 말해주는 책이다.

목차는, 1. 재테크, 2. 부동산, 3. 부자가 되는 자세. 이렇게 3가지 파트로 나누어진다. 목차별 주요 내용은 이렇다.

 

1. 재테크

 

- 물가는 지속적으로 오른다. (=인플레이션)

- 물가가 오르면 금리는 내려간다. -> 현금 가치는 내려가고 실물 자산 가치는 올라간다.

따라서, 실물 자산 투자가 적합하다!

- 은행은 저축을 해서 목돈을 만들 수 있는 곳이 아니다. 은행은 큰돈을 벌 수 있도록 밑천을 빌려주는 곳이다.

- 물가 인상 속도 > 월급 인상 속도.. 그러니 물가 상승보다 높은 수익을 내야만 한다. 임대 수익이 답이다.

- 연금저축보험은 가입하지 말자.

1. 세금 혜택 사실상 없다. ; 일시적인 소득공제로 혜택을 볼 수 있지만, 훗날 연금을 수령할 시 종합소득세로 세금을 낸다. 그 액수가 소득공제받은 액수보다 훨씬 크다.

2. 사업비라는 명목으로 매달 납입금액의 10%를 떼어간다.

3. 금리형 장기 상품이다. 저금리 기조가 유지되는 경우, 물가 상승률이 금리를 넘어서서 매년 손해를 보는 것이다.

4. 해약 시 불이익이 크다.

- 금융 회사의 최우선 순위는 그들의 이익이다, 고객이 아니다.

- 바보는 죽도록 일만 할 뿐, 정부가 세금과 인플레이션으로 점점 궁핍하게 만든다는 것조차 모른다.

 

※ 금리 : 한 마디로, '돈의 가격'이다. 시장에서 물건을 살 때, 물건의 가격이 있듯이 금융 시장에서도 돈을 빌려주고 받는 거래에서 가격이 형성되기 마련이다. 돈을 빌린 데 대한 대가로 지급하는 이자금액 또는 이자율을 금리라고 한다. 오늘날에는 주로 이자율을 의미한다.

 

2. 부동산

 

- 거대한 산업단지가 있고, 직장 군이 몰려 있고, 대단지가 형성되어있고, 그 단지 내에서도 매매가와 전세가의 차이가 극히 적은 소형 아파트(10~20평대)를 전세를 끼고 매매를 하는 것을 노려야 한다.

- 매매가와 전세가의 비율이 수년 동안 85% 이상을 유지해 온 소형 아파트 또는 수도권의 소형 오피스텔이 투자 1순위라는 점을 잊지 마라.

- 조건에 맞는 소형 아파트를 전세를 끼고 매매했다면 가만히 놔두자. 굳이 월세로 돌리려고 애쓸 필요 없다. 소유한 집이 여러 채라면 한 세입자의 보증금을 꼭 내 돈으로 돌려줘야 하는 건 아니다. 새로운 세입자가 내는 보증금으로 갚을 수도 있다.

- 남의 돈을 잘 활용할 줄 알아야 한다. (남의 돈 : 1. 전세 보증금, 2. 대출)

- 대출을 받을 땐, 대출금을 이용해서 현금 흐름이 나오는 자산을 구축하는 밑천으로 쓰자.

- 중요한 건 시세 차익이 아니라, 현금 흐름이다.

- 무한 수익을 만들어야 한다. 투자한 금액은 빠르게 회수하고, 구입한 자산으로부터 현금 흐름이 계속 나오게 해야 한다.

- 1000만 원, 2000만 원이 모일 때마다 소형 아파트를 미친 듯이 사자. 그렇게 늘려나가자.

- 매매가 : 미래 가치, 전세가 : 현재의 수요와 인기. 집값에 거품이 없는 경우는 (전세가율 80% 이상) 전세가가 오르면서 매매가를 밀어올린다.

- 전세를 끼고 매매를 한 투자자들은, 금리가 오르면 전세가가 오를 확률이 크기 때문에 좋고 금리가 떨어져도 매매 수요가 올라 매매가가 올라가니까 좋아할 일이다.

- 전세가는 한 번 정해진 이상 떨어지는 일은 거의 없다. 얼마나 빨리 오르느냐, 천천히 오르느냐의 문제라고 봐야 한다. 물가 상승, 화폐 가치 하락, 저금리 시대에서 임대인의 월세 전환, 전세 수요, 입지 좋은 소형 아파트의 인기가 그 이유가 될 수 있다.

- 부동산 침체기... 부동산으로 수익 내기는 글렀다... 이렇게 부동산에 대해 안 좋은 소리를 할 때, 부자는 더 큰 부자가 된다.

- 부동산 투자는 시세 차익을 보려고 단기간에 팔아넘기는 게 아니라, 장기간 보유하면서 임대 수익을 받으면서 계속 투자를 해야 하는 것이다.

 

3. 부자가 되는 자세

 

- 부자가 되지 못하는 것은 이 시대가 힘들고 어려워서가 아니라 부자가 되고자 하는 강렬한 의지가 약하고, 그 의지를 행동으로 옮기는 대신 부자는 나와 다른 금수저를 가지고 태어난 사람이라고만 생각하기 때문이다.

- 부자가 되는 게 죄가 아니라, 가난하게 사는 것이 죄다. 휴일에 누워서 티비만 보는 사람이 시간을 쪼개가며 투자 공부를 하고 저축하는 사람을 욕할 자격이 있는가.

- 자본주의 사회에서 자산이 없는 보통 사람으로 산다는 것은 노예로 산다는 것과 다름이 없다.

- 부자는 돈이 저절로 굴러서 현금이 나오는 구조를 만든다. 하지만 가난한 자는 그저 돈을 벌기 위해 급급한 생활을 한다.

- 생각한 그 자리에서 바로 행동해야 인생이 바뀐다. 그저 생각만 한다고 해서 행동으로 옮겨지는 게 아니다.

첫 투자 기회를 마주했을 때, 행동으로 옮기지 않으면 시간이 지날수록 행동으로 옮기는 게 더욱 어려워진다.

- 부자가 되려면 배포도 커야 하고, 생각도 커야 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베풀 줄도 알아야 하고, 상대방을 용서할 줄 알아야 하고, 어쩔 수 없이 손해 볼 때는 확실히 손해도 봐야 한다.

 

- <소형 아파트 투자 시 유의 사항>

1. 고가의 소형 아파트는 안 된다 ; 투자 대상은 일반 서민이 쉽게 전세 들어와서 살 수 있는 아파트이다.

2. 주변에 다른 아파트의 공급 계획을 확인해 봐야 한다. ; 인근 아파트 공급에 따라 매매가와 전세가가 조정된다.

3. 거대한 산업 단지가 없는 도시는 피해야 한다.

4. 대단지 아파트여야 한다. ; 적어도 700~800세대 이상. 1000세대 이상이면 더욱 좋다.

5. 전세가가 단시간에 오른 아파트는 피해야 한다. ; 매매가와 전세가가 장기간 동반해서 올라야 좋은 아파트이다.

 

- <투자 조언>

1. 돈을 깔고 있지 않는다. ; 나를 위해서 일하게 만든다.

2. 제대로 된 복리를 이용해 목돈을 만든다.

3. 목돈이 모이면 소형 아파트를 구입한다. ; 인구 유입 활발하고, 산업 단지 있고, 전세 끼고 소액으로 투자 가능한.

4. 소형 아파트를 최대한 늘려나간다. ; 1채에서 5채까지는 어렵지만, 10채에서 20채 그 이상 되는 것은 정말 쉽다.

5. 현금 흐름에 초점을 맞춘다.

6. 부자가 되어야 한다는 강한 의지를 갖는다.

 

책을 읽으며 밑줄 친 내용을 대충 요약해서 적어봤다.

유튜브에서도 부동산 관련 영상을 찾아서 들어보니 책의 내용에 부합하는 이야기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것도 있었다.

이 책이 나에게 의미하는 바는, 그냥 이런 세계에 눈을 뜨게 해주었다는 것이다. 부동산과 관련된 것은 막연히 어렵고 나와는 관계가 없는 이야기인 줄 알았었는데, 이제는 관심이 가고 조금 더 다양한 관점을 공부해서 올바른 투자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들게 해준 책이다. 책을 읽고 바로 썼어야 느낌이 확실히 글로 적혔을 텐데 띄엄띄엄 쓰다 보니 책을 읽고 난 후의 느낌이 잘 안 떠오른다. 다음 서평에는 한 번에 그 느낌을 쫙 뽑을 수 있게 쓸 때 다 써야겠다.